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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일 겪었습니다..

category 잡담 2008. 9. 21. 22:00
때는 바야흐로 방금전
저희 하숙집에 치기공과 사람들끼리
모여서 평화광장이라는 바닷가에 있는
인라인 과 자전거를 대여해서 탈 수 있는 곳에
가서 고기를 구워먹으러 갔습니다

저는 잠깐 피시방을 갔다오느라고
약간 늦게 갔는데 고기를 조금 먹고있는데
갑자기 왠 여자가 오더니 고기를 먹고있는
저희를 빤히 쳐다봅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닌 여러번, 우리 주위를 빙 돌면서
쳐다보기도 하고..그러다가 한바퀴 돌면서
보더니 갑자기 앉아서 저희를 쳐다봅니다

왜그러나 싶어서 저희 중에 형님이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아니예요 그러더니
계속 쳐다봅니다 그러다 갑자기
저랑 그 형님한테 시비를 겁니다
저는 위아래로 훝어본다고 하고
형님은 입을 삐죽삐죽 거린다고 그러고
여튼 저랑 시비가 붙어서 말을 주고받는데
대화가 안됩니다..뭐 자기가 분리수거를 하는데
경비아저씨가 와서 뭐라고 했다 그러고 오다가
팔을 이상하게 젓는(파워 워킹) 아줌마랑 싸우고
왔다고 그러고 금붕어 밥주는 이야기를 하질 않나..

여튼 대화가 안되는듯 싶어서 따지는걸 그만 뒀는데
계속 우리랑 상관없는 이야기로 저희한테 화를
냅니다 아니 그만 됐으니까 가라고 해도
도통 들어먹질 않고 계속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화를 내길래 고기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리를 하고
가려다가 저희 일행 중 하나가 목감기에 걸려서
가래침을 뱉었는데 그거 가지고 뭐라 그러고
그냥 걸어가는 저희 일행한테 너는 왜 그런 얼굴 하고
있냐고 시비걸고..저희는 그냥 무시하고 와버렸는데..

진짜 제가 화를 안내는 성격인데 오랜만에 화내봤네요

여러분들도 상태가 안좋아보이는 상대랑은
괜히 말싸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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